외톨이 왕

  • 저자 : 임수현
  • 그림 : 남윤잎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간일 :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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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 정보
양장본112 쪽
ISBN
9788954658560
외톨이야, 하고 부르면 외톨이가 되는 나라
제7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임수현 『외톨이 왕』

임수현 시인은 “세상 모든 외톨이 왕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으로 책의 문을 연다. 외톨이야, 하고 부르면 외톨이가 되는 나라의 수문장을 자처하며.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뭉게뭉게 귀 잘린 구름 토끼라든가 욕조를 타고 가는 고양이, 나무에 걸려 있는 셔틀콕” 같은 통행권을 보여 주면 된다. 대단한 걸 하자는 건 아니고, 그저 따끈하게 쪄 낸 술빵이나 뜯으며 외로운 그 마음이 쓸쓸한 주황빛으로 흩어지는 것을 함께 바라보자고 말한다.
임수현의 『외톨이 왕』은 “환상성”을 “동시를 수직적 상상력으로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도르래”로 삼아 시의 긴장을 한껏 끌어올렸다(송찬호)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의 일곱 번째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안내를 따라 탄력 있는 골조로 지어진 자그만 쉼터로 들어서 보자. 밀림의 나뭇가지들처럼,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팽팽한 장력을 내재한 언어가 우리의 타성을 저 먼 우주로 날려 줄 예정이다. 작은 존재들이 나누는 수줍은 인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조용한 파티가 시작된다.
제1부 | 고양이 꼬리를 살살 풀었어
메아리 10 지렁이를 부탁해 12 보름달 14
눈 빨간 16 퐁당퐁당 도토리 18 달려라 소파 20
고양이 뜨개질 22 겨울밤 24 여름 캠프 26

제2부 | 오늘은 잘 수 없어
코가 점점 30 시험 전날 32 10초 고양이 34
이게뭐야할머니 36 상상사전1 38 내가 아주 작았을 때 40
할아버지가방…
임수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2016년 『창비어린이』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2017년 『시인동네』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으며 『외톨이 왕』으로 제7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원래는 뭐였는데요?
고양이였어 얼룩 고양이

고양이가
내 새끼발가락을 살살 잡아당기지 뭐야

올이 풀리더니 복숭아뼈가 풀리고 무릎이 풀리고 배꼽이 풀리더니 까르르
웃음소리도 풀려 버렸어

고양이는
동그란 실뭉치를
돌돌 굴리며 다시 나를 뜨기 시작했어
-「고양이 뜨개질」 중에서

고양이가 살살 풀었다가 돌돌 뭉친 뒤에 다시 뜬 ‘나’는, 그전의 나와 같은 존재일까 다른 존재일까. 길어졌다 짧아지는 코(「코가 점점」), 바짝 말랐다 살아나는 지렁이(「지렁이를 부탁해」), 가죽처럼 질긴 울음소리와 다리를 숨기고 있던 물소(「달려라 소파」), 지느러미가 나오고 물고기가 될 때까지, 삼십 년 아니 오십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시간을 눈을 감고 기다리는 작은 도토리(「퐁당퐁당 도토리」). 동시집 곳곳에는 물리적인 질서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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